si, yu




Studio si, yu는 사람을 기록합니다.


시유(施釉)는 도자기를 만들 때, 초벌을 끝내고 재벌하기 전 유약을 바르는 작업을 가르킵니다. 일종의 코팅과 같은 작업인데, 이 과정을 통해서 점토에 액체나 기체가 투과할 수 없게 됩니다. 또 한, 유약에 따라 도자기를 광택이 나게 하거나 색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. 그리고 이 작업을 마치게 되면, 초벌보다 더 높은 온도인 재벌 과정에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.

Studio si,yu 는 이런 시유(施釉)라는 과정처럼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색을 입히고,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점토 처음의 모습은 모두 같지만, 시유 과정을 통해 각기 특징이 있는 도자기로 거듭나는 것 처럼, 사람을 관찰하고 그 특징을 잘 살려내서 그 사람으로 본연의 특징있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사진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그리고 이 사진들을 통해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는데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.